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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세계평균’의 절반수준 전망

한경연, 그나마 상향해서 3.9%… 수출이 이끌지만, 코로나19가 변수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1.09.09 11:33
  • 기자명이규복 기자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FORTUNE KOREA)=이규복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백신 보급과 선진국 부양책 등으로 불균등한 경기회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경제가 당초 4월 전망한 6% 수준으로 성장하겠지만 회복 속도에 있어서는 국가 간 격차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IMF는 4월 전망치를 올해는 6.0%로 유지한 반면 내년은 0.5%p 올린 4.9%로 수정 전망했다.

수정 보고서는 인도가 올해는 9.5% 내년에는 8.5% 성장할 것으로, 중국은 8.1%에서 5.7%로 미국과 영국은 각각 7.0%에서 4.9%, 7.0%에서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올해 3% 후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 수치도 지난해 –1.0%로 역(逆)성장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 수치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9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1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했다.

[사진=한국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연구원]
[사진=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4%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올해는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반도체 슈퍼사이클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회복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이차전지 같은 비주력 품목에 걸쳐 전품목이 기록적인 수출증가를 나타내면서 성장률이 10% 가까이까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설비투자도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등 IT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상승흐름이 이어지면서 설비투자는 9.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건설투자는 대규모 주택공급의 영향이 일부 하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지만, 여전히 산재해 있는 건축규제 및 방역조치에 따른 공사차질로 실질적인 건설투자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중 회복세가 확대되었던 민간소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급격한 위축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상환부담 증가 등 하방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하반으로 갈수록 회복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연구원]
[사진=한국경제연구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0.5%에서 올해 2.0%에 이르며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 및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그리고 집세 등 거주비 상승이 물가에 대한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물가상승은 물가안정목표(2.0%)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중 강세흐름을 지속하며 114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원활한 수습 및 집단면역의 차질 없는 달성이 2021년 경제성장 경로에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추세가 조속히 안정화되고, 적극적인 백신 보급 노력으로 올해 안에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성장흐름을 지속할 수 있지만, 상황이 악화돼 확진세가 증폭하고 백신 보급마저 지연된다면 성장률은 3% 초반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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