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제네시스가 다음달부터 G80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기차 뿐만 아니라 스포츠패키지를 넣어 소비자 선택폭을 다양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G80 전기차의 정확한 명칭은 '일렉트리파이드 G80'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상온 복합 433km(상온 도심 452km, 상온 고속도로 409km), 저온 복합 411km(저온 도심 394km, 저온 고속도로 431km)다. 제네시스는 연구소 측정 결과 기준으로 G80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를 427km로 소개하고 있다.
G80 전기차는 지난 14일자로 정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충족되는 차량으로 등록됐다. 국내 시장에는 다음달 인도될 전망이며, 국고보조금 지급 충족 여부와 판매 가격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2022년형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외장 변화에 중점을 두는 대신 편의사양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댜. 또 휠과 인테리어 옵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포츠패키지도 마련한다.
G80은 제네시스 판매의 핵심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G80 누적 판매량은 2만5천209대로 전년 누계 대비 72.9% 올랐다. 5월 판매의 경우 반도체 수급 등의 이슈로 전년 동월 대비 26.4% 줄어든 5천584대 판매에 그쳤지만 전체 제네시스 라인업 판매 1위를 지켰다.
조재환 기자 cho@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