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Redefining Robotics

본문영역

사상 최고치 근접한 S&P500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웃돌고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서 S&P500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 슬롯 꽁 머니입력 2025.06.07 08:52
  • 기자명Ben Weiss & 김다린 기자
6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사진=셔터스톡]
6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사진=셔터스톡]

미국 증시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6일(현지 시간)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전날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서 S&P500 지수가 하루 만에 1%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1.8%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나스닥은 1.2%, 다우지수는 1%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6000포인트 선에 근접하며,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2.4% 낮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3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노동부의 발표는 달랐다. 13만 9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고 발표했다. 3월과 4월의 고용 수치는 기존보다 9만 5000명 낮게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2%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발표 전 리서치 노트에서 “노동 공급에 교란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할 때 고용자 수보다 실업률 변화가 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폭락했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3.7%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 설전을 벌였고, 트럼프의 관세 및 예산안을 비판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SNS 플랫폼 엑스(X)에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테슬라 시가총액은 1500억 달러 이상 증발했고, 머스크의 개인 자산도 340억 달러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테슬라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전반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메타는 1.9%, 애플은 1.6%, 마이크로소프트는 0.6% 각각 상승했다. 목요일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Circle)은 상장 이틀째에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 30%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졌던 한 주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통상 협상에 주목했다. 두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무역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글 Ben Weiss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이 슬롯 꽁 머니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