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Redefining Robotics

본문영역

“왜 미국이 중국처럼 되려 하나” 트럼프 관세에 일침

켄 그리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이 미국을 ‘최저임금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무료 슬롯사이트입력 2025.06.07 09:30
  • 기자명Irina Ivanova & 김나윤 기자
켄 그리핀이 무료 슬롯사이트의 리쇼어링 정책을 비난했다.[사진=셔터스톡]
켄 그리핀이 트럼프의 리쇼어링 정책을 비난했다.[사진=셔터스톡]

시타델(Citadel) CEO 켄 그리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이 잘못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되찾으려는 일자리 대부분은 낮은 부가가치의 단순 제조업 일자리”라며 “그런 일자리에는 누구에게도 돈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6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포브스 아이코노클래스트 서밋에 참석해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큰 대가를 요구하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미국인은 나이키를 만들고 싶어하는 게 아니라 신고 싶어한다”며, 값싼 제품 수입이 막힌다고 해서 미국 노동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대부분의 중국산 수입품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쉐인(Shien), 테무(Temu)와 같은 초저가 패션 브랜드의 미국 진입을 막고 있다. 그리핀은 “이 고통은 미국 소비자에게 돌아갈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문했다. “왜 우리는 낮은 부가가치 제품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려 애쓰는가? 그 안에는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 없다. 오히려 지금 일자리는 중국에서 더 낮은 인건비 국가로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이 왜 ‘세계 최저 임금 국가’가 되려는 것이냐.”

그리핀은 이 같은 질문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해 여러 정부 인사들과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 중국 관리가 “우리는 미국처럼 되고 싶다”면서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많고, 서비스 산업과 고도 산업이 발달하며, 1인당 GDP가 높은 나라 말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우리는 당신네처럼 되고 싶어 하는데, 왜 당신네는 우리처럼 되려 하느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그리핀은 일자리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일자리의 본국 회귀) 자체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F-35 전투기 같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일자리”에 국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키 운동화를 만드는 것과 F-35 전투기를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 글Irina Ivanova & 편집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이 무료 슬롯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무료 슬롯사이트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