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소비자 지출 호조와 관세 부담 경고라는 상반된 소식을 들었다. S&P500과 다우는 소폭 상승했으나 나스닥은 소폭 하락하는 혼조 장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가 무료 슬롯사이트 마감했다.[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5/48099_41254_5137.jpg)
1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 올랐고, 다우지수는 271포인트(0.7%)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부담 완화 결정에도 월마트는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존 레이니(John Rainey) CFO는 “이 폭등분은 어떤 소매업체도 감당할 수 없다”고 CNBC에 말했다. 딕스스포팅굿즈(Dick’s Sporting Goods)는 풋락커와의 합병 추진 소식에 14.6% 폭락했고,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는 정부의 메디케어 사기 조사 보도에 11.3% 하락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도 발표됐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미국 소비자들은 인상된 관세를 앞두고 4월 지출을 늘렸으나 ‘쇼핑 랠리’는 곧 마무리될 조짐이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예상보다 적었고, 도매 물가 상승률도 완화됐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공급 충격과 변동성 높은 인플레이션의 새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글 Irina Ivanova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Irina Ivanova & 김다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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