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가 새로운 요금제를 실험하고 있다.[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5/47979_41077_4626.jpg)
유튜브가 새로운 구독 요금제 ‘투인원(2인용) 프리미엄’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 요금제는 기존의 개인 구독료보다 저렴하면서도, 최대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 요금제보다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2명이 광고 없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미국에서는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새 요금제는 인도·프랑스·대만·홍콩에서만 시범 운영되고 있다. 2명이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국가마다 달라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 개인 요금제(월 14 달러)와 가족 요금제(월 23 달러) 사이의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더 큰 유연성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2인용 프리미엄 요금제를 포함한 새로운 방안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는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해 실험 중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3월 ‘프리미엄 라이트(Premium Lite)’ 요금제가 출시됐다. 월 8달러에 대부분의 동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이 요금제도, 개인 요금제보다는 저렴하나 다운로드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 버전이다.
스트리밍 업계에서도 커플·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2인이 각기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광고 없이 듣는 ‘스포티파이 듀오(Duo)’를, HBO 맥스(Max)는 한 명을 추가로 초대해 구독을 공유할 수 있는 ‘멤버 추가 애드온’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 글Chris Morris & 편집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