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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CEO인 그렉 에이블(Greg Abel)은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를맡을 예정이다. 수 데커(Sue Decker) 버크셔 해서웨이 수석 이사는 워런 버핏 CEO의 후계자가 이미 최고 경영자 역할을 하고 있다말했다.
데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렉과 워런은 성공적인 승계를위한 준비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라며"그렉은 자본 배분 결정에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 점에서 이사회와 워런 버핏의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를잠재CEO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그는 현재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앞으로 며칠 동안 에이블의 역할에 대해 더 자세히 언급할 수도 있다. '자본가들의 우드스탁'이라고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주말 3일간의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버핏과의 질의응답 시간도가질 예정이다.
이 질의응답 시간에버핏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수 있다.3월 초 버핏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장기 관세는 물건에 대한 세금"이라며 "요정이 돈을 내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에 좀 더 강력한 발언이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체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스티브 체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버크셔 해서웨이는 수많은 기업을 소유하고 있어경제 침체의 모든 측면에서 사실상 최전선에있다"라며 "무엇보다도 그가 관세 부과에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버핏이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불확실하지만, 최근 그의 결정은 버크셔를 경기 침체로부터 보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2024년에 1340억 달러주식을 매각하여 3342억 달러현금을 확보했다. 그는 또한 애플 주식의 67%를 매각하며 최근 주가 하락을 피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렇게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이유에 대해데커는 "회사가 현금을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지금 세계 상황을 생각해 보면, 만약 심각한 금융 시장 혼란이 발생할 경우,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 외에는 없다"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글Stuart Dyos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