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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서치의 경고 “AI 의존 근로자, 비판적 사고 약해져”

실리콘밸리는 AI를 활용할 때 인간 근로자가 더욱 본질적인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 무료 바카라 게임입력 2025.02.12 18:00
  • 최종수정 2025.02.12 18:03
  • 기자명Chloe Berger, 문상덕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AI에 의존하는 근로자일수록비판적 사고력이 떨어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술 기업들의 주장과 달리, AI 활용이 반드시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지난 1월 발표한 논문(‘생성 AI가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지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인지적 노력 감소 및 자신감 효과에 대한 자기 보고’)에 따르면, 생성 AI에 대한 높은 신뢰는 비판적 사고력의 감소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신뢰는 비판적 사고력의 증가와 관련 있었다.

연구진은 319명의 지식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생성AI를 사용한 936건의 사례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에게 AI 생성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AI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AI 생성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예를 들어 AI가 생성한 결과를 추가로 검증하고 수정했다고 답한 경우, 연구진은 비판적 사고력이 높다고 정의했다.

다시 말해 생성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사람은 생성 결과를 검증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사용자가 중요한 상황에서만 비판적 사고를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인지 능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기술에 대한 의존이 인간의 판단력을 지속적으로 연마할 기회를 빼앗고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축되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만든다"는 것.

공동 저자인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선임 연구원 레브 탄켈레비치(Lev Tankelevitch)는 무료 바카라 게임(Fortune)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의 설문 조사 기반 연구는 사람들이 작업을 중요도가 낮다고 여길 때 결과물을 덜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는 AI를 활용할 때 인간 근로자가 더욱 본질적인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런 인식은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KPMG의 최신 AI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경영진의 68%가 향후 1년 동안 AI에 5000만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글 Chloe Berger,편집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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