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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판매 부진을 타개하고자 대규모 할인에 나섰다.
28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디왈리축제를 앞두고 마루티 스즈키, 혼다, JSW MG, 마힌드라, 타타모터스등 현지 업체뿐 아니라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 브랜드까지 수백만 루피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 폭은 모델별로 다양하다. 아우디 Q8 e-트론은 100만 루피(약 1600만원), 기아 EV6는 120만 루피(약 1977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스즈키 지미니의 경우 약 230만 루피(약 3790만원)가 할인된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신차들도 예외는 아니다. 토요타 이노바 하이크로스와 마힌드라 3도어 타르 등 인기 모델도 각각 150만 루피(약 2470만원) 상당의 할인이 제공된다. 마힌드라 XUV4OO 전기차는 300만 루피(약 4940만원)까지 할인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왈리 이후 재고 소진을 위해 더 큰 폭의 할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루티 발레노,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이전 세대 스코피오, 토요타 포츄너, 지프 컴패스,등 주요 모델들의 할인 폭도 100만 루피에서 490만 루피(약 8000만원)에 달한다.고급차 브랜드의 경우 BMW X5,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등도700만 루피(약 1억 1500만원)에서 1000만 루피(약 1억 6470억)에 이르는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할인 행사의 배경으로 부진한 판매가 지목된다.타임스오브인디아는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급증했던 수요가 올해 들어 급격히 위축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마루티, 타타모터스, 혼다,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등 대부분업체가생산량을 조절하고 차량출고를 줄이는 형국이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고 수준은 정상의 2배인 80일 수준으로 추산된다.
라비 바티아 자토 다이내믹스대표는 "수요 감소가 전반적인 현상"이라며 "연말 모델 연식 변경을 앞두고 생산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토사이트추천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