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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로이터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키옥시아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주가 하락 여파로 10월에예정됐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키옥시아는 당초 시장가치 1조 5000억엔(약 103억 9000만 달러)을목표로 했다. 키옥시아는 최근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동종 업계 상장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될 것으로 전망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약 3분의 1 가량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키옥시아는 2020년IPO를 계획했으나,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연기된 바 있다.미국 기업웨스턴 디지털과합병 논의도 진행했으나, SK하이닉스의 반대로 지난해 10월 협상이중단됐다.
키옥시아 측은 상장연기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슬롯 잭팟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