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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공장 11일째 파업 [외신이 본 한국]

공식 노조 설립 및 임금 인상이 노사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알려졌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입력 2024.09.20 12:10
  • 최종수정 2024.09.20 19:29
  • 기자명육지훈 기자
인도에서 운영되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제품 판매점 모습 [사진=뉴시스]
인도에서 운영되는 삼성 제품 판매점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인도 공장파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약 1500명의 근로자가파업에 참여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삼성전자 인도법인 젅체 매출(연 120억 달러)의 3분의 1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근로자 규모는 2000여명이다.

파업 노동자는공장 인근 부지에 매일 모여 새로 결성한 노동조합인 삼성인디아노동복지연합(SILWU)을 사측에서인정해줄 것을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노조 결성을 통해 사측을 상대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조 결성을 지원하고 있는 인도 노동조합 센터(Citu)에 따르면, 삼성인디아 근로자들은 월평균2만5000루피(298달러)를 급여로 받고 있다. 이들은 사측을 상대로 향후 3년간 총 5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Citu는 또 이 공장 근로자들이10~15초 내에 제품 하나를 완성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4~5시간 동안 쉬지 못하고,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삼성인디아 측은 이러한 주장을전면 부인했다.사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4시간 연속 근무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은컨베이어 라인을 통과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주어진 작업만을 수행한다"며"비현실적인 시간 내에 제품을 '완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삼성인디아 측은 근로자복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네산 타밀나두 주 노동복지부 장관은 노조 관계자와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동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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