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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류 붐 이끈다” 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 결정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로 낙점하고 인수하기로 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입력 2024.09.12 12:46
  • 기자명김다린 기자
오비슬롯사이트 꽁머니가 제주소주를 인수한다.[사진=뉴시스]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한다.[사진=뉴시스]

오비맥주가 소주 시장 진출을 꾀한다. 11일 오비맥주는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016년 신세계에 인수된 제주소주는 ‘푸른밤’ 브랜드를 론칭하고 국내 소주 시장에 진출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참이슬(하이트진로)'과 '처음처럼(롯데칠성음료)'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활로를 뚫는 데 실패했다. 이후 제주소주는 전략을 틀어 해외로 눈을 돌렸다. 과일소주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해 왔는데, 오비맥주는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긴 하지만, 실적 부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 국내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탓인데, 새 성장동력으로 해외 시장을 낙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월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카스 포차’란 이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몽골을 비롯해 미국, 호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카스를 판매 중이다.

오비맥주는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 K-컬처를 넘어 식음료 산업까지 확장 중인 K-열풍을 카스와 제주소주로 대응하겠다는 거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제주소주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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