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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공장 파업에 생산차질 우려 [외신이 본 한국]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직원 수백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급파됐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4.09.11 16:00
  • 최종수정 2024.09.11 18:32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삼성전자가 인도 남부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의스리페룸부두르인도 공장 직원 수백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했다.공장 운영은중단됐다. 이에 삼성전자 경영진은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파업이 발생한 공장은 삼성전자의 인도 내 두 개 공장 중 규모가 작은 곳이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며 약 1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12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생산기지다.

스리페룸부두르삼성전자 공장 외부에는 "무기한 파업"이라고 쓰인 포스터가 붙었고,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회사 유니폼을 입은 채 더위를 피해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무투쿠마르 노조 자도자는 12일에도 파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 그리고 무엇보다 인도노동조합센터지원을 받는 노조 결성을 회사가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 사업을 총괄하는 고위 임원들이 11일 공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 라가바 라오타밀나두 주 노동부 장관은노사 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언제 해결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인도의 명절 시즌을 앞두고 발생했다. 프라부 람 사이버미디어 리서치부사장은 "10월부터 시작되는 중요한 명절 시즌 판매를 앞두고 생산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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