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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을 이끌 새 인물은?

블루머 회장이 요트 침몰 사고 이후 실종된 상태다. 후임자는 남은 임원들이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4.09.04 09:35
  • 최종수정 2024.09.04 15:48
  • 기자명Michael del Castillo & 조채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지난달 19일, 조나단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이지중해에서 요트 침몰 사고로 실종됐다. 그는 초호화 요트 '베이지안'을타고 가다 아내 주디와 마이크 린치 오토노미 창업자, 그리고 다른 4명과 함께 행방불명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이제 리더십 공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테드 픽 모건스탠리최고경영자(CEO)는 포춘에 "조나단의 리더십과 경험은 우리 국제 사업이 복잡한 변화의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이의 친구이자 멘토였던 그의 현명한 조언과 친절한 정신을 크게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머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는 모건스탠리 자회사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MSI)의 이사회를 이끌었다. 2017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의 공시에 따르면 클레어 우드먼 MSICEO가 자회사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는 한편, 블루머가 감독한 이사회는회사의 전략을 결정하고 전략 실행에 따른 주요 위험 및 통제 문제를 감독했다.

블루머가 모건스탠리의 국제 이사회를 이끄는 동안 영국은 유럽연합을 탈퇴했고,아프리카는 중국과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이제 유럽 전역에서 포퓰리즘 정치 흐름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블루머의 후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어나갈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제인 스티븐슨 콘페리글로벌 부회장은 회장 사망으로 인해 모건스탠리가 "자사 사업의 가장 큰 도전과 기회가 무엇일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국가 원수들과 기업 대표들 모두와 편안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블루머가 살아생전에 후임자를 결정해야 했다면"경영진 개발 및 승계 계획을 감독"하기 위해 특별히 설립된 상임위원회가 관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소식통은 "런던모건스탠리 임원들이새로운 비상임 의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가 실제 승계 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스티븐슨은 은행 자회사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일정 수준까지 자체 리더를 지명하는 것이 이례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후계 선정 과정에서)모회사로부터 직접적인 감독이 있을 것이다"라며"회사의구조와 운영 방식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춘은 모건스탠리에 경영진 채용 과정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있는지 물었지만 회사 측은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전 재임자들을 살펴보면 모건스탠리가 찾고 있을 법한 임원 유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블루머의 직전 전임자인 이안 플렌더레이 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은잉글랜드 은행의 상임이사와 남아프리카 중앙은행부총재로 일한 후 2011년 모건스탠리 이사로 임명됐다. 그는 2014년 1월 회장으로 임명됐고 결국 블루머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다.

반면 또 다른 왈리드 샴마 MSI 이사회 의장은2007년 이사로 임명되기 전 14년 동안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찰스 샨리 샨리 서치 파트너스공동 창업자에 따르면, 10년 이상 재직한 의장과 상대적 신참 사이를 번갈아 선택하는 결정은 전형적이라고 한다. 그는 은행 임원의 약 절반이 내부 승진한다고 말하는 반면, 스티븐슨은 그 수치를 70%에 가깝다고 본다.

스티븐슨은 "약간의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 궤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갈 곳과 할 일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 블루머 전 회장은런던 소재 보험 대기업 프루덴셜최고경영자로서 영국을 넘어 확장하기 위해 10억 파운드를 조달하려고 한 시도로 이름을 알렸다. 그 노력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블루머의 타계 후 프루덴셜은전 최고경영자의 국제적 시야를 높이평가했다. 프루덴셜은"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날의 회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당국 문서에 따르면 블루머는 2016년 11월 MSI의 비상임 이사로 임명됐고, 2년 후 브렉시트가 탄력을 받던 시기에 의장으로 임명됐다.

블루머가 관여한 기업 중 한 곳은 이미 후임을임명했다. 이달 초 블루머가 작년부터 의장으로 재직했던 영국 소재 보험회사 히스콕스는 독립 비상임 이사인 콜린 키오를 임시 리더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아키 후세인 히스콕스최고경영자는 블루머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포춘에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깊이 충격받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각은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 글 Michael del Castillo & 편집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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