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사이트 경찰과 대치중인 반이민 시위대.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8/41411_32502_552.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영국 정치 상황에 대해'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영국 정부가 반발했다.머스크는 7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내전이 불가피하다"는발언을 잇달아 게시했다. 이에 하이디 알렉산더 영국 법무부 장관은타임스라디오인터뷰에서 "내전과 같은 표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머스크의 X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선동적인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알렉산더 장관은 BBC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완전히 시행될 예정인 기존의 온라인안전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영국의 소셜미디어 사용자 단속을 소련에 비유하며 반발했다. 또한 영국 형사사법 체계가 극우 활동가들보다 무슬림들을 더 관대하게 대우한다는 주장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번 소요는 최근발생한 3명의 소녀 살해 사건에 대해 극우 활동가들이 반이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시작됐다.영국은 지난 1주일 넘게 폭력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다. 북아일랜드에서 잉글랜드 남부 해안까지 전국 곳곳에서 반이민자, 이슬람혐오 구호를 외치는 군중과 경찰이 충돌했다.폭력 사태와 관련해 25개 이상의 도시에서 400명 이상이 체포되고 100여 명이 기소됐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는 이번 폭동을 "극우 폭력배들의 난동"이라고 규정하고, 현지 시간 8일 법 집행 관계자들과 정부 각료들과의 긴급 회의 후 가해자들을 신속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료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