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랙 스완 전문 투자자 “인류 역사상 최대 신용 거품 붕괴 임박”

헤지펀드 전문가 스피츠나겔이 주식 가치 50% 이상 폭락과 역사상 최대 신용 거품 붕괴를 경고했다.

  • 라이브 바카라입력 2024.07.22 17:50
  • 기자명JASON MA & 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헤지펀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츠(Universa Investments)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스피츠나겔은 거품 붕괴와 극단적 시장 사건에 대해 자주 경고해왔다.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오랜 동료인 스피츠나겔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폭락이 임박했고 주식 가치가 절반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경고가 놀랄 일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스피츠나겔은 "우리는 정말 끔찍한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이라고 했다.

그의 헤지펀드는 테일 리스크 헤징 전략을 전문으로 한다. 이는 예측 불가능하고 가능성이 낮은 경제적 재앙, 이른바 '블랙 스완' 사건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려는 전략이다.

스피츠나겔은 코로나19 대유행을 포함한 이런 사건들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미국의 부채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신용 거품"에 대해 경고해왔다.

주가가 최근 고점에서 크게 하락하고 S&P 500 지수가 4월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스피츠나겔은 시장 상승세가 몇 달 더 지속되고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라는 '골디락스 국면'이 시장 상승 베팅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하가 종종 심각한 시장 반전의 신호가 된다고 경고하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다고 해서 바보처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스피츠나겔은 현재 상황이 닷컴 버블 붕괴와 유사하지만, 다가오는 매도세가 그때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본다. 현재의 시장 극단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부채가 이미 역사적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연방정부의 대응 능력은 더욱 제한될 것이며, 경제는 올해 말까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피츠나겔의 최근 발언은 4월 포춘의 윌 다니엘과의 인터뷰 내용과 비슷하다. 당시 그는 투자자들의 긍정적 심리만으로는 시장을 무한정 끌어올릴 수 없으며 높은 금리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많은 일을 했다. 이제는 말로 그것을 벗어나려 하고 있지만, 자신이 한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시장은 결국 기본적 요인을 따르지만, 이런 작은 골디락스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다른 중앙은행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통제되고 있으며 곧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은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츠나겔은 4월 인터뷰에서 "어떤 면에서 가장 빠르고 큰 긴축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신용 거품 속에서 이뤄졌다"며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가 정말 나빠질 때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는 아마 빠져나가기에도 너무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JASON MA | 편집조채원 기자cwlight22@fortunekorea.co.kr

이 라이브 바카라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2 (태양빌딩) 제1001호, 제1002호
  • 대표전화 : 02-6261-6148/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라이브 바카라 디지털 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4424
  • 등록일 : 2022-08-19
  • 발행일 : 2017-11-13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라이브 바카라 디지털 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라이브 바카라 디지털 뉴스.라이브 바카라rights reserved. mail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