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게임 업계 전반이경기 불황으로 적자늪에 빠진 가운데, 네오위즈는 자사 대표 IP 'P의 거짓'의 팬덤 확대로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네오위즈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71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8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PC·콘솔 게임 부문 실적이 눈에 띈다.매출은 446억원으로,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네오위즈의 대표 IP로 자리 잡은'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실적을견인한 덕분이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이)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브라운더스트2'가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한105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향후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래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할 계획이다.

한편,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최근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해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 바카라 프로코리아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