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실적 발표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22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S&P 500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는 1~3월 분기 EPS가 컨센서스를 26.5% 상회하며 8.3% 상승했다. 여행 수요 호조에 따른 신규 주문 증가가 상용엔진·서비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 또한 상향 조정됐다.

한편 철강주를 중심으로 한 소재 업종은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0.8% 하락했다. 뉴코어(NUE)는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평균판매가격 하락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TSLA)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1~3월 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저가 신모델 출시 계획과 차량 호출 서비스 시연을 통한 전략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과 판매 증대를 통한 현금흐름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목할 기업인 메타(META)는 2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에 따른 광고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 메타의 분기 매출액과 EPS는 각각 전년 대비 26.2%, 9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의 영향력 강화를 시사하는 중요 지표로 여겨진다.

/ 바카라 드래곤 보너스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