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바카라 게임 F-150 라이트닝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6971_26949_814.jpg)
[WHY?] 둔화하는 전기차 수요를 극복하고자가격 인하를 해결책으로 삼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미 자동차 기업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가격을 인하한 후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포드는 11일(현지 시간) 자사 인기모델 F-150 라이트닝 가격을 최대 550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가격경쟁으로 이윤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다.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루시드는 주가가 최저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들은 수익 창출보다 투자가 더 중요한전기차 신생기업들이다.
리비안 주가는 포드 발표 당일 6.82% 하락한 9.57달러에 마감했다.리비안 주가는 한때 9.38달러까지 하락했다. 상장 초기 129.95달러로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최초로 10달러 이하까지 내려간 것. 루시드도 전날보다 5.66% 하락한2.50달러에 거래됐다.
가격 인하는 전기차 기업들이 업황 부진에 대응하는 방법이다.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 같은 기업들은 판매 촉진을 위해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근 1분기 자동차 출하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사건은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더 많은 가격 인하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포드의 새로운 전략은 이같은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스티브맨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포드가 F-150 라이트닝 EV 가격을 낮춘 것은 리비안과 루시드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두 스타트업은 이미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는데, 더 많은 전기차 가격 인하는 이들의 이익률과 현금 보유를 갉아먹을 수 있어, 현금을 아껴 써야 할 시기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무료 바카라 게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