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6548_26572_3542.jpg)
지난 31일 현지시간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8% 하락한 데 이어 2일 다시 6% 넘게 하락했다. 현물 거래소 상장펀드(ETF)에 대한 수요가 식었고, 연방준비제도(FRB)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만 1229에서 하락세로 접어든 비트코인은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동부 표준시(EST) 오전 11시 40분 기준 약 만 5761를 기록하고 있다.
일명 ‘밈코인(memecoins)’도 같이 떨어졌다. 페페(Pepe)와 도지코인(Dogecoin)은 8%, 시바 이누(Shiba Inu)는 11% 감소했다고 코인게코의 자료가 전한다.
하락세의 한 원인으로는 1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9개 현물 비트코인 ETF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을 들 수 있다. 월요일 이 펀드들은 3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멕스(BitMEX) 데이터에 따르면 8천580만 달러였다.
일일 거래량은 54억 달러로, 3월 첫 주에 달성한 95억 달러의 최고치에 비해 43% 감소했다. 그리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에서 지속되는 유출로 인해 지난 삼 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큰 압박을 받아왔다. 1일에는 GBTC에서 약 3억30만 달러가 빠져나가 이제까지 총약 150억 달러의 유출이 있었다고 비트멕스 자료는 보여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승인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가격이 지지받았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 제품의 거래가 성장을 이끌었다. 피네키아 인터내셔널(Fineqia International)의 연구원 마테오 그레코(Matteo Greco)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최근 몇 주 사이로 유입 속도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하락과 ETF에 대한 관심이 약해진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적인 정책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95%에 이른다.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시장의 변화한 인식이 이번 주 초부터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고 트레이더 스테판 폰 하이니쉬(Stefan von Haenisch)는 CNBC에 화요일에 말했다.
하지만 그레코는 세 번째 요인에 주목했다. 바로 4월 20일 다가오는 비트코인의 블록 보상 감소(혹은 반감기, halving)에 앞서 일어나는 '꽤 전형적인' 가격 조정이 그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보통 반감기를 앞두고 크게 올랐다가 조정을 겪은 후에, 그 이벤트를 거친 뒤 몇 달간 다시 상승을 이어간다. 현재 상황은 과거 주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그레코는 설명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슬롯사이트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NIAMH ROWE & 조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