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로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IT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형국이다.

테슬라가 최근 차량 모델Y 가격을 5000위안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이 1분기 매출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한다. 2024년 첫 2개월 동안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테슬라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감소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판매량이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로 치열해지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꼽힌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기업들은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며 영업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는 1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에게 자사차량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혜택, 보조운전 기능 추가, 니오 휴대폰 증정 등 최대 10억 위안어치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른 전기차 기업들도 소비자 유인책을 내놓았다. 샤오펑 모터스는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2만 위안 인하했다. 체리 자동차는 일부 모델의 구매 세금 비용을 지원하고, 중고차를 자사에 매각할 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되고 있다. IT기업 샤오미는 지난주 자사 최초의 전기차 SU7의 주문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샤오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SU7의선주문이24시간 만에 8만 8898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정품 슬롯사이트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글 BLOOMBERG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