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웨이브가 2023년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20일 발표했다.

리포트는웨이브의 다양한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누적 시청 시간과 신규 가입을 견인한콘텐츠・인물,전년 대비 특징적인시청 양상 등을다뤘다.

먼저 웨이브는 올해 누적 시청 시간에 대해 "연 단위로 환산하면 왕복 3시간 동안출퇴근하는 68만 명이 1년 동안 지하철에서 웨이브를 시청해야 하는 방대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신규 가입을 견인한콘텐츠는 웨이브 독점 드라마 '연인'이다. 연인은하반기 방영, 휴방 이슈 등 시청량 집계에서 불리한 조건이 있었음에도 신규 가입자들의 최다 선택을 받으며'사극 열풍'을 불러온 작품이다. 연인은 병자호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인물 부문에서는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2'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 큰 활약을 펼친'덱스'가 1위를 차지했다. 덱스는 유튜버 겸 방송인으로,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년 대비 두드러진 시청 양상은 '애니메이션장르의 약진'이다. 웨이브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극장가를 점령한 애니메이션 열풍이 OTT로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이 올해웨이브 애니메이션 시청 시간, 시청자 수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전년 대비 1020세대, 특히 10대 시청자 수가 97% 증가했다. 웨이브는 "'런닝맨',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장수 예능과'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등 시즌제 작품에'피의게임2', '청담국제고등학교', '거래' 등 새로운 장르를 덧입히며1020세대의 유입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웨이브는 오는 31일까지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41%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연말 프로모션 이용권 행사를 진행한다.웨이브에서 제공되는 풍성한 신작 콘텐츠를 1년 내내 무제한으로즐길 수 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