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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둔화세를 지속했다.
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은 30일(현지 시간) 10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9월 3.4%와 비교하면 둔화세가 완연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인플레이션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에 그쳐 전월 3.7%에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솟구친다. 앤드루 헌터(Andrew Hunter)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30일자 보고서에서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하락하면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 믿음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콕스(Jamie Cox)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전무이사 역시 비슷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라며 "이 데이터는 금리 사이클의 끝을 확실히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여전히 매파적 기조를 이어가는 건 부담으로 꼽힌다. 파월 의장은 11월 초 열린 IMF 행사에서 "금리를 충분히 제한함으로써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 무료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