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988_23264_2558.jpg)
한때 투자열풍이 일었던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제혜택과 센터 내 기숙사 등 오피스텔 대체 투자재로 주목받았으나, 입주기업 모집 어려움에 따른 공실량 증가 등으로 건설사들의 공급이 대폭 줄어들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은 33만 9731㎡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 면적 316만 5523㎡과 비교해 약 89.27% 감소한 수치다. 그중 올해 서울 공급 면적은 약 21만 6570㎡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공급량 축소가 과거와 다른 시장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과거 신규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입주기업이 적어지는 등 수요가 줄어들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입주 면적은 271만7234㎡로 현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향후에도 입주 면적이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내다본 수치는 ▲2024년 148만8536㎡ ▲2025년 148만8536㎡ ▲2026년 15만1741㎡ 등이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역, 입지에 따른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열기가 식은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공급량이 적어 신규 분양 물량의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교통, 업무타운 위치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자리잡은 경우 투자가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