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473_22905_3925.jpg)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수주 소식에도 올해 전체 누계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누적 수주는 3369만CGT(1324척)로 전년 동기 4405만CGT(1670척)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GT(Compensated Gross Tnnage)는 다른 종류의 선박들을동일 지표로 평가하기 위해 재산출한 '표준선환산톤수'를 뜻한다.
같은 기간 한국 누적 수주는 893만CGT(184척)로 전년 동기 1525만CGT(276척) 대비 41% 감소했다. 전체 감소 폭보다 17%p나 더 떨어진 수치이다.
반면, 중국의 누적 수주는 1933만CGT(832척)로 전년 동기 2121만CGT(868척) 대비 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순 누적 수주량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고입을 모은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발주가 가장 많은 선박은 (부가가치가 낮은) 벌크로리랑 탱크로리인데 현재 우리나라 업체들은 잘 하지 않고 중국이 주로 한다"라며 "따라서 이를 고려하지 않은 마켓지표 차이에 과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기준 선박가격 인덱스는 176.03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129.89 대비 꾸준히 상승 중이다.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LNG운반선(17만4000m³ 이상) 가격은 2억6500만 달러로 초대형 유조선 가격 1억280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 바카라 토토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