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148_22596_2652.jpg)
네바다주 호텔·서비스업 노동조합과사측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호텔 객실 청소에 관한 문제가 대두했다.
'컬리너리 유니언 로컬 226'은네바다주 호텔 객실 청소부, 레스토랑 직원, 바텐더 등 약 6만여 명의호텔·서비스업 노동자를 대변하는노동조합이다. 이들은호텔·고용주들과 5년간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지난 12일에는 수천 명이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다. 노조 측은 "39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호텔 객실 청소에 관한 문제로갈등이 더욱불거졌다.라스베이거스의 MGM 호텔에서 14년간 근무한 호텔 객실 청소부인소치틀 멘데스(Xochitl Mendez)는 "오후 5시부터 새벽1시까지 시급 21달러씩 받으며 방을 청소한다. 팁은거의 받지 못한다"며 "가스, 전기료 및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속도를따라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매일 화가 나 있는 고객들을 마주한다. 모욕을 당하는경우도 있으며, 어떤 고객은 내가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잡지를 던지며 소리치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호텔 보안 요원을 부르지만, 나타나지 않을 때도있다"며 안전관리 문제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MGN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윈 앙코르 리조트 소유의 18개 호텔과 리조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및 근무 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객실 요금은 2019년 이후 95% 상승하였으나 리조트 산업의 일자리는 11% 감소했다"고 말했다.
/ 바카라 레전드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