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56_22495_301.jpg)
노르웨이 선급 기관에서 국제적으로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이하 DNV)가 17일(현지 시간) 발간한 2023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연료가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51%를 차지한다.
DNV는 이런추세대로라면파리기후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절반가량감축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4% 줄어드는정도에서 그친다는 것이다.
비록 탄소 배출량이 많지만, 에너지 전환기가 다가오면 추세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DNV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4년 정점을 찍고 점차 줄어든다. 화석 에너지 사용 비중이 80%에서 2050년 48%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증가한다. DNV는 풍력과 태양광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태양광 에너지 설치량은 2022년 역대 최대 수준인 250GW를 기록했다. 풍력 발전도 전 세계 전기 공급망의 7%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DNV는 2050년까지 풍력은 9배, 태양광 에너지는 17배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레미 에릭슨 DNV 그룹 CEO는 "금리 인상, 공급망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단기적 차질은 있지만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추세는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 토토 랜드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