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라마스와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토토 사이트 바카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토토 사이트 바카라 중 2위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8/29977_21474_5138.jpg)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일론 머스크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공화당 경선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머스크를 백악관 고문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머스크는 라마스와미를 “매우 유망한 후보(a very promising candidate)”라고 칭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최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대항마로 꼽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앞지르며 2위에 오르고 있어서다. 그는 투표연령을 25세로 상향하고 교육부와 국세청 등 연방 정부기관을 없애겠다고 말하는 등 극우 성향의 정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등 미국 우선주의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를 창업하는 등 기업가의 길을 걸어왔다. 2021년 펴낸 책 <워크 주식회사에서 진보층의 이념 과잉이 기업 운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5일 아이오와주 타운 홀 미팅에서 한 유권자가 ‘만약 미국 대통령이 되면 누구에게 자문을 받겠느냐’는 질문에 라마스와미 후보는 머스크를 꼽았다.
앞서 23일 열린 첫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라마스와미를 두고 “이제는 현장에서 훈련할 때가 아니”라며 “경험 없는 사람들을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마스와미 후보는 금요일 미팅에서 “완전히 신선한(a blank fresh impression)” 사람을 데려오고 싶다고 답하면서 일론 머스크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와 더 가까워졌고, 그가 트위터 직원 75%를 해고한 것을 봤다”며 “그 결정은 실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라마스와미는 이달 초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트위터 직원 대량 해고를 두고 “행정부에 대해서도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마찬가지로 머스크를 언급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한 것처럼, 대통령이 되면 연방 정부의 기밀문서(state action files)를 공개할 것”이라며 “연방 정부가 회사들에 반헌법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한 모든 사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7일 라마스와미의 트윗에 “그의 신념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달 초에는 그를 “매우 유망한 후보”라고 칭하며 후보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 토토 사이트 바카라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