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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반도체 시장 바닥…1년 내 반등 기대"

기업만의 경쟁 아닌 민관 '원팀' 강조

  • 무료 바카라 게임입력 2023.07.13 10:34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현재 반도체 시장이 더 내려갈 수 없는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장이 6개월, 길게 1년 내로 상승이 필연적이라고 내다봤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계기에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시장은 업다운 사이클이 빨라진 데 이어 진폭 자체가 커지는 문제점에 봉착하고 있다"며 "그래서 널뛰기가 훨씬 심해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중 상황 등 우리에게 건강해 보이지 않는 신호가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더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흐름으로, 회복 시점으로는 6개월∼1년 뒤"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만으로는 경쟁력을 높이기 어렵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함께 뛰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주도권을 한 번 잃으면 회복되지 않는다"며 "특히 우리가 일본 것을 많이 가져왔는데 일본이 회복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보지 않았나. 우리가 디스플레이를 잃었다가 다시 가져오는 게 쉽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기업 간 '2인 3각' 협력 체제가 절실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미·중 갈등과 관련해서 그는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거나 급격하게 떨어지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내부 혼란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건 가장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며 "한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셧다운 시키고 다른 곳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대체 가능한 시장이 아니다"고 중국 시장 공력에 대한 노력은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며 "시장이 쪼개지는 과정에 있다 보니 실제로 들어가는 비용 대비 경제적으로 떨어지는 낙수 효과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쪼개진 수많은 시장을 상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상의가 개최하는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최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5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함께 한다. 올해 포럼은 오는 15일까지 3박4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무료 바카라 게임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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