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5/28188_19556_835.jpg)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논쟁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주식은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반등을 중단하며 일주일 내내 흔들렸고,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5.6%로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 때문에 국채를 기피하고 있다는 신호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른바 X-데이트(X-date)가 시작되는 6월 1일이 되면 미국 정부의 돈이 바닥날 수 있고 경제적 '대참사'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PIMCO의 상무이사이자 공공 정책 책임자인 리비 캔트릴은 국회의원들이 거래를 성사시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녀는 화요일 바카라사이트에서 "6월 1일 미국 재무부의 'X-데이트'를 앞두고 부채 상한선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캔트릴은 "합의를 위해 양보하는 것이 의원들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고, '최후의 합의'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어느 쪽도 디폴트를 할 정치적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부채상한제 협상이 통과된다는 뜻이다. 이어 "부채 한도를 통과하는 것은 신장 결석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 고통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디폴트 공포의 징후에도 불구하고 월가와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들 역시 캔트릴의 견해에 동의했다.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이번 주 위즈덤트리 논평에서 "마지막까지 자세를 취하고 논쟁이 벌어지겠지만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을 딱히 이루지 못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이 제안한 지출 삭감에 대한 의견 차이로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협상을 끝내기 위해 우리 협상팀을 백악관으로 보낼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년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하원 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매카시는 이번 주 협상을 통한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 바카라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