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슬롯 머신.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3/26680_17919_630.jpg)
구광모 LG그룹 슬롯 머신이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5년전 고(故) 구본무 선대 슬롯 머신이 모든 증여를 끝낸 총 2조원 규모의 재산분할과 관련해 뒤늦게 상속회복청구를내고 다시 분할을 요구한것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슬롯 머신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3명이 구광모 슬롯 머신을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률 대리인은 헌법재판관 출신의 강일원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변호사 등이 맡았다.
상속회복청구 소송은 자신의 상속받을 권리를 침해받은 상속권자가 제기하는 소송이다. 소송은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선대 슬롯 머신 타계 이후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 제기했다.
LG그룹은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아들이 없는 구본무 선대 슬롯 머신은 이 장자 승계 원칙을 지키기 위해 구광모 슬롯 머신을 양자로 입양했다. 구광모 슬롯 머신의 친아버지는 구본능 희성그룹 슬롯 머신으로 구본무 전 LG그룹 슬롯 머신의 첫째 동생이다.
구본무 선대 슬롯 머신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당시 LG의 전통에 따라 상속인 4인(구광모 슬롯 머신·김영식 여사·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씨)은 협의를 통해 ㈜LG 주식 등 경영권 관련 재산을 구광모 슬롯 머신이 상속하는데 서로 합의했다. 이는 구본무 슬롯 머신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기도 했다.
그동안 LG그룹은 경영권과 밀접한 재산은 집안을 대표하고 경영을 책임지는 장자가 상속받고, 그 외 가족들은 소정의 비율로 개인 재산을 상속받았다.
이에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은 ㈜LG 주식 일부와 선대슬롯 머신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 원 규모의 유산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 상속은 2018년 11월 법적으로도 모두 끝났다.
당시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가 각각 ㈜LG 지분 2.01%(당시 약 3300억원), 0.51%(당시 약 830억원)를 상속받기로 합의했다. 구본무 선대 슬롯 머신 부인인 김영식 여사는 상속받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민법(1112조)은 상속과 관련해 유류분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고인의 유언이 있다하더라도 재산을 특정인에게 몰아줄 수 없다.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직계비속은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유류분으로 규정한다. 현행법을 따르면 고 구본무 전 슬롯 머신이 보유한 상장사의 지분은 유가족에 1.5대 1대 1대 1 비율로 상속돼야 한다.
/ 슬롯 머신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