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은행에 이어 올해 첫 보험회사별 가계·기업대출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나홀로 50%대 수용률을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과 신한라이프는 전체 평균에크게 못미쳤다.
3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개 생명보험사의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36.6%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대출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 상태 개선을 이유로 금융사에게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신청건수 1239건 가운데 703건을 수용해 56.7%의 수용률로 1위 생보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KDB생명과 삼성생명이각각 50%, 46.3%로 뒤를 이었다.
빅3 생보사 가운데서는 전체 3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이 최고수용률을 기록한가운데,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각각 36.3%, 32.7%로 전체 평균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수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흥국생명으로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13.3%에 불과했고, 신한라이프(27.2%)도 전체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수용률을기록냈다.
이 외에생보사는 ABL생명 40.5%, 푸본현대생명 38.4%, NH농협생명 34.4%, 동양생명 34.2% 등의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을 보였다.
/ 슬롯사이트 업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