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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훈풍 타고 유통업계 기지개

-지난 휴일 전국 주요 백화점 평균 매출 30% 성장
-오프라인 활동 증가로 온라인 쇼핑 신장세 주춤

  • 무료 슬롯사이트입력 2022.05.11 08:28
  • 기자명홍승해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명품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둬들인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올해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5월 가정의 달 특수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휴일 기간(5월5~8일) 리오프닝 분위기와 함께 가정의 달 선물 준비로 분주한 고객들이 지갑을 열면서, 전국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무료 슬롯사이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뉴시스]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뉴시스]

특히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야외활동과 연관된 의류 상품군이 2배 이상 껑충 뛰었고, 어린이날과 관련한 영유아 의류, 용품군도 5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빅3 유통(롯데, 신세계, 현대)의 매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신세계백화점은 골프웨어가60%로 가장 크게 매출이 신장했고, 여성 및 남성패션 34%, 아웃도어가 48% 늘어 고성장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소식에 색조화장품 구입이 크게 늘면서 화장품도 20%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양사 백화점은 각각 전체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특히 골프 50%, 아웃도어 42%, 뷰티 상품군 중 색조 품목은 40% 신장률을 웃돌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년간 이어진 외부활동 축소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야외활동을 이어가려고 채비하는 고객들의 소비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의류, 색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대면유통 반등 움직임…온라인쇼핑 '주춤'

2분기 전체적으로 대면유통을 중심으로 매출 및 경기전망이 청신호를 띌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백화점 및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대면채널에서 반등 움직임이 포착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가 개선됨과 동시에 소매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정상화할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특히 명품수요 증가, 신규브랜드 유치 노력과 함께 점포 리뉴얼을 통한 집객효과와 신규 출점효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로나19로 최대 실적을 기록해온 온라인 쇼핑은 107-96으로 기준치를 하회하며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커머스 부문은 비대면 소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일상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오프라인 채널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일상회복 속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면 유통채널의 이벤트에 대비한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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