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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물 주화 금지법 서명했는데…美 재무부, 트럼프 주화 발행 검토

재무부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민주주의의 영속하는 정신을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입력 2025.10.06 14:00
  • 기자명Nino Paoli, 문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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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진 1달러 주화 발행을 검토 중이다.

초기 시안의 앞면에는 트럼프의 옆모습과 “자유”라는 문구, 1776-2026 연도가 새겨져 있다. 뒷면은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들어 올린 트럼프의 모습을 담았다.

뒷면 디자인은 2024년 대선 유세 중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에서 일어난 암살 시도 직후 트럼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뒷면 상단에는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당시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외친 구호다.

브랜든 비치(Brandon Beach) 미 연방 재무관은주화 스케치 공개 후 소셜 미디어 X에 “가짜 뉴스가 아니다. 미국 독립 250주년과 대통령을 기리는 이 초안은 진짜”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1년 1월 트럼프가 서명한 ‘유통 기념주화 재디자인 법’은 “특정 주화의 뒷면 디자인에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인물의 흉상이나 초상도 포함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 규정은 250주년 기념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주화에 적용된다.

이런 규칙은 유사한 법령에도 있으며 오랜 재무부 관행을 반영한다. 다만 역사학자들은 예외를 지적한다. 1926년 재임 중이던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 대통령이 50센트짜리 기념주화에 등장한 것이다. 이후 조폐국과 재무부는 생존 인물을 주화에 새기는 것을 엄격히 피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재무부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독립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의 최종 디자인이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CNBC에 “이 초안은 큰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민주주의의 영속하는 정신을 잘 반영한다”며 “곧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포춘(Fortune)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재무부는 최종안 결정 시기를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정부 셧다운으로 최종 결정이 늦어질 수 있다.

글Nino Paoli, 편집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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