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슬롯사이트 최고경영자(CEO).[새너제이=AP/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9/50044_43597_236.jpg)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슬롯사이트)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1000억 달러(약 137조 원) 투자를 단행한다. 대상은 바로 챗GPT 개발사 오픈슬롯사이트(Open슬롯사이트)다. 불과 며칠 전 인텔(Intel)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라 파장이 더욱 크다.
양사는 이번 투자와 함께 차세대 슬롯사이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오픈슬롯사이트의 차세대 모델 훈련 및 실행을 위해 최소 10GW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하며, 투자금은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충에 직접 투입된다.
투자는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오픈슬롯사이트가 구축하는 신규 슬롯사이트 인프라 1GW 단위와 연계된다. 첫 번째 1GW는 2026년 하반기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통해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인공지능 일반지능(AGI)에 다가서려는 오픈슬롯사이트 차세대 모델의 막대한 연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오픈슬롯사이트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은 “오픈슬롯사이트 초기부터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10GW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배치해 지능의 경계를 확장하고 이 기술의 혜택을 모두에게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략적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를 오픈슬롯사이트의 ‘선호하는 전략적 컴퓨팅 및 네트워킹 파트너’로 지정하는 것이다.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로드맵을 공동 최적화해, 오픈슬롯사이트의 모델 및 인프라 혁신이 엔비디아 차세대 GPU와 네트워킹 제품에 직접 맞물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 역시 단독 행보가 아니라는 점도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소프트뱅크, 스타게이트 파트너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슬롯사이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협력망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오픈슬롯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에서 7억 명 이상 주간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며,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개발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 글 Nick Lichtenberg & 편집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