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디지털 뉴스

NBA 슈퍼스타 스테판 온라인 슬롯(Stephen Curry)가 코트 밖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근 뉴욕 브루클린 패러마운트 극장 무대에 오른 그는 베이지색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했다. 객석에서는 “MVP!”라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온라인 슬롯는 겸손하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을 전설로 만든 핵심 가치, 그리고 이제는 사업가로서의 무기로 삼고 있는 ‘근면함(work ethic)’을 강조했다.

“내년이면 NBA 17년 차에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저의 초능력은, 곧 기술은 ‘노력’이었어요.” 그는 코미디언 로이 우드 주니어와의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슬롯의 신간 『샷 레디(Shot Ready)』 출간과 맞물렸다. 400쪽이 넘는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가드로 우뚝 선 지금까지의 여정이 1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담겼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온라인 슬롯가 얻은 삶의 교훈도 소개한다.

NBA 스타 델 온라인 슬롯의 아들로 농구와 함께 자란 그는 늘 팀에서 가장 키가 작았고 재능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온라인 슬롯는 “NBA에서 뛴다는 건 한때는 먼 꿈이었죠”라고 회상했다. 부모가 심어준 강한 근면함은 그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었다. “이건 단지 운동선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삶에서 최선을 끌어내고 모든 경험을 즐기려는 태도입니다.”

온라인 슬롯는 NBA 통산 3점슛 최다 성공 기록, 2회 MVP, 4회 우승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평균 14.8점을 올리며 금메달을 이끌었다. 그는 “금메달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등 슈퍼스타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NBA 드래프트 이후엔 모든 게 리셋되는데, 어떻게 다시 자신을 증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그의 마음에 남아 있다.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력,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 매일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온라인 슬롯는 아내 아이에샤 온라인 슬롯와 함께 어린이 영양·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Eat. Learn. Play.’ 재단을 운영 중이다. 또 지주사 ‘서티 잉크(Thirty Ink)’의 CEO로 유니애니머스 미디어, 언더레이티드 골프·농구, 젠틀맨스 컷 버번 등 여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CNBC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1억 7350만 달러에 달했다.

언더아머와의 파트너십도 굳건하다. 그는 온라인 슬롯 브랜드(Curry Brand)의 회장으로 농구·골프 신발과 의류를 총괄한다. 계약 규모는 최소 9년간 2억 15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주식 보상과 로열티까지 포함된다.

최근에는 구글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퍼포먼스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구글 헬스, 픽셀, 클라우드 전반에서 제품 개선과 알고리즘 훈련, 미래 하드웨어 설계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슬롯는 “은퇴 후 인생에 정해진 설계도는 없다”고 했다. 다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재단 활동, 멘토십을 통한 농구 기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팀 소유 같은 기회도 열려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지금은 농구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얻고 싶습니다.”

그가 전한 조언은 단순했다. 열심히 일할 것, 기회를 잡을 것, 그리고 늘 슛을 준비할 것. 브루클린을 찾은 팬들은 그의 메시지에 큰 울림을 받으며 극장을 나섰다.

/ 글 Sheryl Estrada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