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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대부가 정리한 부의 공식: VTSAX와 임대

JL 콜린스는 밀레니얼 세대에 부를 쌓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으로 VTSAX 투자와 집 대신 임대를 권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입력 2025.09.17 08:42
  • 기자명Dave Smith & 김다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파이낸셜 인디펜던스(FI, 경제적 독립)’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재정 교육가 JL 콜린스(JL Collins)가 부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밀레니얼과 젊은 세대에게 조언을 건넸다. 핵심은 두 가지다. 뱅가드 해외 종합주가 인덱스 펀드(VTSAX)에 투자할 것, 그리고 집을 사지 말고 임대하라는 것.

콜린스는 지난 6월 코미디언 하산 미나즈(Hasan Minhaj)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조언을 재차 강조했다. 미나즈는 ‘더 데일리 쇼’ 특파원으로 이름을 알린 뒤 넷플릭스 시사 프로그램 ‘패트리어트 액트’로 에미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인터뷰는 콜린스의 베스트셀러 《부의 단순한 길(The Simple Path to Wealth)》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책은 20개 언어로 100만 부 넘게 팔리며 개인 재정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콜린스는 2011년 딸에게 투자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 편지를 쓰던 것을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단순하고 현실적인 접근법으로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운동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출판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50년 넘게 주식시장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재테크”를 강조해왔다.

콜린스가 젊은 세대에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VTSAX와 임대. 실제로 그는 지금 30대 초반이 된 딸에게도 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도록 조언했다.

VTSAX는 미국 주식시장을 거의 100% 추종하는 초저비용(0.04%) 인덱스 펀드다. 운용 규모만 1조 9000억 달러를 넘는 이 펀드는 장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해왔다. 콜린스는 “복잡하고 비싼 액티브 펀드에 돈을 낭비할 필요 없이, 이 한 가지 펀드로 충분히 분산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두 번째 조언은 기존의 ‘내 집 마련’ 신화를 정면으로 뒤흔든다. 콜린스는 딸이 집을 사지 않고 임대를 선택함으로써 ‘하우스 푸어’가 되는 위험을 피했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딸은 대담한 커리어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콜린스가 말하는 ‘파유머니(f–k you money)’, 즉 당장의 월급에 매이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콜린스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생활 안정이나 가족 공간 같은 라이프스타일적 이점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부를 쌓는 전략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부동산은 투자라기보다는 생활 방식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런 철학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소득을 잃는 과정을 지켜본 경험에서 비롯됐다. 콜린스는 첫 직장에서 연봉 1만 달러를 받을 때부터 절반을 저축하기 시작했고, 이는 평생 이어진 습관이 됐다. 투자 수익이 결국 노동 소득을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신을 몸소 쌓아온 셈이다.

오늘날 학자금 대출, 치솟는 주거 비용, 불안정한 일자리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밀레니얼 세대에 그의 조언은 단순하지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자산 축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주택 소유의 짐을 피하라.

콜린스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의 딸이 보여준 사례는 한 가지 사실을 입증한다. 경제적 자유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단순한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 글 Dave Smith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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