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포어(Belfor) CEO인 셀던 옐렌은 매일 밤 거울 앞슬롯사이트사이트 자기 점검을 한다.[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4/47816_40886_170.jpg)
자수성가 억만장자이자 벨포어(Belfor) CEO인 셀던 옐렌은 ‘성공을 시각화’하는 힘을 믿는다. 마치 요즘의 Z세대처럼 말이다. 다만 그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시각화 위에 ‘지속적인 헌신’과 ‘매일의 자기 점검’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그는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 똑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매일 밤, 세수하고 양치하면서 거울을 봅니다. 물리적으로 거울을 보고, 제게 이런 질문을 하죠. 오늘 너는 얼마나 생산적이었니?”
슬롯사이트사이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은 어렵다”며 “매일 밤 정직하게 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점수도 매긴다. 최악일 땐 ‘1%’까지. 그는 “그런 점수를 주면 잠을 못 잔다. 그땐 다시 일하기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제가 멘토링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꼭 얘기합니다. ‘매일이 너의 날이야. 오늘은 너의 날이야. 그런데 오늘 너는 얼마나 이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었지? 생산성 65%? 72%? 81%?’라고요.”
“성공은 내 손으로 만드는 것”
이런 자기 점검은 남을 속일 수 없는 도전이다. 시험도 아니고,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당신의 성공은 결국 당신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옐렌 본인의 삶이 그 증거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11살부터 코니아일랜드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일했다. 이후 디트로이트의 고급 남성 헬스클럽인 ‘사우스필드 애슬레틱 클럽’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구두를 닦고, 변기와 샤워실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 일이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래 하다 보면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 봐준다고 믿었죠. 실제로 그렇게 됐고, 더 많은 기회가 아주 어린 나이에 찾아왔어요.”
고등학교 중퇴 후엔 7일 내내 일했다. 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세차하고, 연예인을 리무진으로 태우고, 안 가리는 일이라면 뭐든 했다. 26세 때 복구(Restoration) 업계에 들어가면서 그의 커리어는 궤도에 오른다.
19번째 직원에서 1만2000명 CEO로
그는 당시 ‘인레콘’이라는 이름이던 벨포어에 19번째 직원으로 입사했고, 현재는 전 세계 1만2000명을 이끄는 CEO가 됐다. 그가 이끄는 벨포어는 전 세계 재난복구 분야 1위 기업이다. 연간 33만 건의 요청을 처리하며, 허리케인, 테러, 홍수 등 각종 재난 현장을 복구한다. 9·11 테러,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태국 대홍수 등도 그가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 복구 작업 중 일부다.
그는 말한다. “밤에 누워서 꿈꾸고, 상상하고, 믿으면 현실이 된다. 난 그렇게 믿는다.” 복지 수급 가정에서 자란 그에겐 지금의 삶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그는 “꿈꿨고, 그렸고, 믿었다. 지금도 믿는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각화를 ‘성공으로 가는 경로를 그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그건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다. “결국 필요한 건 단 하나, 헌신입니다. 밤마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점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겁니다.”
그는 덧붙였다. “인내심도 필요하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없어요. 하지만 당신이 진심으로 헌신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진심을 믿게 되면, 그들은 반드시 당신을 도와줄 겁니다.”
/ 글 Orianna Rosa Royle & 편집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