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카지노 슬롯 머신 하는 법 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 모습 [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1/43904_36155_5020.jpg)
선거일이 이제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들은 마침내 한 쪽을 선택해야 할 때가 됐다.
프랭크 룬츠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 시점까지 진정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룬츠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유권자들이 결정적인 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부동층이마지못해 싫어하는 두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1일 발표한여론조사 결과, 양당 후보는 주요 7개 경합주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에 결정을 내린 유권자들 중에서는 해리스가 58% 대 42%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후보 지지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남부지역에서 투표할 후보를 늦게 정한 집단에서는해리스가 66% 대 34%로 앞서고 있다. 반면 북부 지역에서는 같은 조건의 집단에서트럼프가 60% 대 40%로 우세하다.
이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접전지에서승리를 확보하려는 민주당의 이른바 '블루월 전략'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동시에 해리스가 남부와 서부 일부를 통해 대안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타임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네바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3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조지아에서는 1포인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서 4포인트, 미시간에서 1포인트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7개 주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 범위 내에 있어 실제 선거에서는 뒤집힐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셀저 앤 컴퍼니가 실시한 주목받는 디모인 레지스터/미디어컴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47% 대 4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과 비교해 놀라운 역전이다.
이 수치는 2일 밤 일부 선거 관측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공화당 지지 성향의 주가 갑자기 경합지가 될 수 있다는 신호일 뿐만 아니라, 해리스가 중서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같은 여론조사에서 다른 조사들이 조 바이든큰 우위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서부에서 민주당의 압승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던 것과 대조된다. 실제 개표 결과 바이든은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간신히 트럼프를 앞섰다.
다른 한편으로 선거 결과 예측 내기 시장에서는 지난주 트럼프의 승률을 높게 전망했으나, 점차 양 후보간막상막하 또는 해리스에게 약간의 우위를 주는 쪽으로요동쳤다.
지난달 말 트럼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유세가양 후보의 지지율이 변동한 전환점 중 하나로지목된다. 당시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대양 한가운데 떠 있는 쓰레기 섬"이라고 부르면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 글 Jason Ma & 편집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