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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메타버스 투자 강행... 2024년 지출 980억 달러 전망

메타플랫폼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40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슬롯 잭팟입력 2024.11.01 10:35
  • 최종수정 2024.11.01 16:29
  • 기자명문상덕 기자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위치한 슬롯 잭팟 본사에 설치된 로고 [사진=뉴시스]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위치한 메타 본사에 설치된 로고 [사진=뉴시스]

마크 주커버그 메타플랫폼스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향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주커버그는 AI와 증강현실(AR) 기술 등 미래 기술 투자가 회사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광고 사업 수익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2024년 총 지출이 960억~980억 달러(132조 1536억원~134조 96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5년에는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지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6.03달러로 예상치 5.25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405억 9000만 달러(약 55조 776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순이익은 157억 달러(약 21조 6126억원)로 35% 늘었다. 다만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32억 9000만 명으로 예상치 33억 100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광고 매출은 399억 달러(약 54조 9423억원)로 전체 매출의 98.3%를 차지했다. 메타는 4분기 매출이 450억~480억 달러(약 61조 9470억 원~66조 768억 원)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커버그는 AI 투자가 핵심 광고 사업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100만 개 이상의 광고주가 자사의 생성형 AI 광고 도구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인 라마의다음 버전 개발에 착수했으며, 라마 4는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며 비용 효율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메타의 재무 상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메타의 AR과 AI 기술 부문인 리얼리티랩스는 3분기에 44억 달러(약 6조 570억 달러)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리얼리티랩스의 누적 영업손실은 580억 달러(약 79조 8428억 원)를 넘어섰다. 주커버그는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AR 안경과 메타버스 등 장기적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첫 AR 안경인 오리온을 공개했으며, 주커버그는 이 기기가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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