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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찍고 5% 급락

금리인하 기대감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으로 흔들린 영향이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5.08.15 07:30
  • 최종수정 2025.08.15 07:38
  • 기자명Ben Weiss & 김타영 기자
[이미지=셔터스톡]
[이미지=셔터스톡]

비트코인이 급등했다가 하락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3일(현지 시간)바이낸스(Binance) 데이터 기준 12만 4100달러를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신기록을 세운 후 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바이낸스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4% 하락해 약 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한 달간 거의 50% 상승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해 4조 70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비트코인 급등은 미 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낙관론 때문이었다. 12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7월 물가상승률이 2.7%로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분석가들은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를 통해 9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서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게 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금융회사 IG의 수석 기술 분석가 악셀 루돌프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4일 아침, 노동통계국이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이 소식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크라켄(Kraken)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퍼푸모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라며"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이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벤처 기업 MV 글로벌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카일 채스도 퍼푸모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14일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대해 "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여전히 4조 달러를 웃돌고 있는데, 이는 주식 시장 호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정책에 힘입어 7월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 글Ben Weiss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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