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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기업가마크 큐반2929엔터테인먼트 공동창업자가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주요 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경제와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해리스 선거운동본부에 자금을 기부하거나 내각 직책을 맡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간) ABC 뉴스와인터뷰에서 큐반은 해리스가 개방적이고 교조주의자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니키 헤일리를 지지했다.
큐반은 "해리스에게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다"라며"사람들은 내가 그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 이후 어떤 후보에게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보에 대해 열정을 느낀다면 돈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큐반은 "후보가내게 돈을 받았기 때문에 나와 함께 일하게 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큐반의 이러한 태도는 다른 해리스 지지자들과는 대조적이다.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공동 창업자와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공동 창업자 등은친 해리스 정치행동위원회(PAC)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716억원)를 기부했다.
큐반은 자금 지원 없이도 해리스의 효과적인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어떤 비즈니스 주제든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룰 수 있고, 해리스의 계획과 트럼프의 계획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후반부에서 큐반은 2020년 대선 출마를 잠시 고려했었다고 인정했지만, 현재는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큐반은 "어떤 종류의 정치인이 되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다"며 "해리스나 다른 누구의 내각에서 일할 생각도 없다. 나는 기업가로서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CNBC와인터뷰에서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직에 관심이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현재 SEC는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이끌고 있는데, 큐반은 그가 해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큐반은 "해리스 팀에 SEC 위원장직에 내 이름을 올려달라고 말했다"라며"SEC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큐반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파시스트적 경향이 있다는 전직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트럼프가 재선된다고 해서 미국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없이 이 나라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Jason Ma & 편집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