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품 생산자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3437_35474_400.jpg)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7(2020년 100 기준)로 집계됐다. 8월(119.38)보다 0.2%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따져보면 1.0% 상승했다. 전월(1.6%)보다 상승 폭이 축소했다. 지수의 하락을 이끈 건 공산품이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6.3%) 및 화학제품(-1.2%)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이 기간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도 0.2% 하락했다.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및 운송서비스(-0.5%) 등이 영향을 미쳤다.
생산자물가의 등락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 기준에서 산출되는 물가지표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2.0%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이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이 이 지표를 반가워할 지는 미지수다.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농림수산품 가격이 장기화한 폭염 탓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5.3% 오른 125.81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올랐다.
농산물(5.7%) 및 축산물(8.2%)이 상승한 영향이다. 양나경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농축수산물의 경우 9월 추석까지 폭염 등 기상 악화 영향으로 배추와 토마토 등 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면서 “축산물의 경우 폭염 영향과 축산물 도축 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배추(61.0%)와 토마토(51.1%) 값이 치솟았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각각 75%, 78% 상승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각각 16.1%, 11.2% 비싸졌다. 1년 전보다는 각각 12.9%, 7.0% 올랐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지표를 목표치만큼 끌어내렸음에도 당분간 국민들이 물가 안정세를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