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9/42606_34221_2411.jpg)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단, 수면, 운동 등의 생활 습관 변화와 함께 이완 운동, 영양제 섭취 등을 병행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46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 6명이 8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단, 수면, 운동 습관의 변화를 포함했으며, 이완 지도, 여성용 프로바이오틱스와 식물성 영양소 보충제 섭취, 영양 상담 등도 제공됐다.
작년 노화 전문 학술지 '에이징'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혈액 검사 결과 6명 중 5명의 생물학적 나이가 최대 11세까지 감소했으며, 평균적으로 4.6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평균나이는 58세였다.한 명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는 실제 나이보다'생물학적 나이'가 더 어렸다.생물학적 나이는 세포의 나이를 뜻한다.
생물학적 나이는 '후성유전학적 나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후성유전체는 "유전체에 무엇을, 어디서, 언제 해야 할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유전체를 수정하거나 표시하는 화학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스트레스, 식단, 약물, 오염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리고 세대를 거쳐 전달될 수 있다.
연구가 보여주듯 노화로 인한 변화는 일부 만회할 수 있다.
생물학적 연령 낮추기
▶건강 식품 섭취
진한 녹색 잎채소 2컵
십자화과 채소 2컵
다양한 색깔의 채소 3컵
호박씨 1/4컵
해바라기씨 1/4컵
비트 1-2개
간 또는 간 보충제 (주 3회, 각 3온스)
달걀 1인분 (주 5-10개)
▶DNA 메틸화활성화음식2인분섭취
장과(漿果)류 열매1/2컵 (가급적 야생)
중간 크기의 마늘 2쪽
10분간 우려낸 녹차 2컵
10분간 우려낸 우롱차 3컵
로즈마리 1/2티스푼
강황 1/2티스푼
▶일일 생활 습관
프로바이오틱스 캡슐 2개 섭취
'녹색 채소 분말' 2회 섭취
물 8컵 섭취
최소 30분 운동
호흡 운동 2회 실시
최소 7시간 수면
하루 마지막 식사 후 12시간 단식
연구진은 어느 실험자도매일 모든 과제를 완수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평균적으로 82%의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준수한 여성들에게생물학적 나이가개선됐다.
스트레스의 영향
가족에게 응급한상황이 닥쳐7번째 참가자인 남성 1명이 연구에서 중도 탈퇴했다. 연구 시작 전 그의 나이는 71세였고 생물학적 나이는 57.6세였다. 8주 후 중간에 나갔던 실험자의생물학적 나이를 다시 검사했을 때 61.6세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다양한 스트레스 사건으로 인해생물학적 나이가 올라갈 수 있다고 정리한 바 있다.다만 스트레스 요인이 해소되면 급격히 진행됐던 생물학적 노화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에게는 스트레스가 일시적이지 않고 노화에 더 영구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정신의학 회의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불안, 양극성 장애와 같은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연대기적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더 높다.
/ 글 Erin Prater & 편집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