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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뱅크 오브 아메리카, 끝이 보이는 10년 동행

버크셔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했다. 은행의 주가는 매각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4.09.14 09:20
  • 최종수정 2024.09.14 09:53
  • 기자명글 Eleanor Pringle & 조채원 기자
워런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왼쪽)과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CEO. [사진=게티이미지]
워런 버핏(왼쪽)과 브라이언 모이니한뱅크 오브 아메리카 CEO. [사진=게티이미지]

워렌 버핏이 경영하는버크셔 해서웨이가 수년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보유하고 리더십을 칭찬해왔지만, 최근 수십억 달러 규모로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뱅크 오브 아메리카최고경영자는 이유를 모르며, 앞으로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지는 1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매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부문에 대한 필요한 신뢰 표명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거래는 '오마하의 현인'에게도 건실한 수익을 안겨줬다.

버핏은 포춘과인터뷰에서 욕조에 있을 때 거래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모이니한과의 통화 후 주당 7.14달러에 700주를 매입했다. 현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가는 39달러로, 446% 이상 상승했다. 5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사회에서 승인될 때까지 거의 완벽한 비밀리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이니한은 버핏의 최근 전략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더 중요한 점은 그가 물어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주에도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

10일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9월 6일부터 10일 사이에 약 580만 주, 2억 2800만 달러 어치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매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름 이후 진행된 거래로 버크셔는 71억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매각 후 모이니한은 버핏을 칭찬했다. 그는 이번 주 바클레이스 연례 글로벌 금융 서비스 컨퍼런스에서 "버핏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솔직히 우리가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을 것이다. 시장이 매각을 위해 나온 주식을 흡수하고 있고, 그것은 매일 거래량의 일부다. 우리도 주식의 일부를 매입하고 있어 일상은 계속될 것이다. 버핏은우리 회사 입장에서훌륭한 투자자였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회사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가는 매각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6개월간 8.5% 상승했다.

매각에도 불구하고 버크셔는 여전히 회사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대 개인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버크셔의 지분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규제 감시 대상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규제 회피를 위한 조치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것이 경제 위기에 대비한 신호라고 믿는다.

하루키 토야마 매디슨 인베스트먼츠포트폴리오 매니저는시가총액 9770억 달러의 버크셔가 역사적으로 현금 비중을 늘릴 때마다 경제에 어려운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토야마는 포춘인터뷰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버크셔가 장부가치 대비 이렇게 많은 현금을 보유한 마지막 시기는 금융위기 이전이었다"라며"아마도 버핏이 리스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글 Eleanor Pringle & 편집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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