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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첫 암호화폐 제재…코인베이스 벌금 [당신이 잠든 사이]

영국 최초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으로 35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해외 바카라 사이트입력 2024.07.26 09:25
  • 최종수정 2024.07.26 09:27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5일(현지 시간)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영국 자회사인 CB 페이먼츠(CB Payments Ltd)에 35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FCA는 CB 페이먼츠가 1만 3000명 이상의 '고위험'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이같은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FCA가 암호화폐 거래 기업에 대해 내린 첫 제재 조치다.

FCA에 따르면 CB 페이먼츠는 2020년 10월 FCA와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고객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세탁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FCA는 CB 페이먼츠가 합의 이후 3년 동안 '적절한 기술, 주의, 성실성의 부족'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고위험 고객에는 제재 대상자, 정치적 주요 인물 등이포함됐다.

테레즈 챔버스(Therese Chambers) FCA 집행 및 시장 감독 공동 책임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자금세탁 위험은 명백하며 기업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CB 페이먼츠의 통제에는 중대한 약점이 있었으며, 이는 범죄자들이 CB 페이먼츠를 이용해 범죄 수익을 세탁할 위험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FCA에 따르면 고위험 고객으로 분류된 1만3416명 중 약 31%가 총 2490만 달러를 예치했으며, 이 자금은 다른 코인베이스 법인을 통해 약 2억2600만 달러 규모의 출금 및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됐다.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FCA의 조사 결과와 규제 준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우리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항상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문제가 된 고위험 개인들의 수가 3년 동안 CB 페이먼츠가 등록한 전체 고객 수의 0.34%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 해외 바카라 사이트코리아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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