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웹툰이 2022년 미국 뉴욕에 선보인 대형 옥외광고. [사진=슬롯사이트 추천웹툰]](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7/40526_31101_2342.png)
네이버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규 서비스들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으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7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인터넷 업종에서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모바일 첫 화면의 홈피드 개편과 인공지능(AI) 추천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 제공, 숏폼 플랫폼 클립(Clip)의 고성장, 치지직 정식 서비스 론칭 등 긍정적 변화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주가를 억눌렀던 라이(LY Corp.) 지분 매각 우려도 해소되면서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점차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수급이 많이 비어있는 만큼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8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실적 추정치 하향과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현재가는 17만1600원(7월 16일 기준)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43.9%이며,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8.2%)과 블랙록 외 13인이 5.1%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5.7%), 영업이익 4114억원(전년 동기 대비 +10.4%, 전분기 대비 -6.3%)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46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328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비용과 최고경영자(CEO) 현금 보상비용이 450억원가량 일시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첫 화면 홈피드 개편과 치지직 정식 서비스 오픈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회복되면서 서치플랫폼 매출은 9738억원(전년 동기 대비 +7.0%)으로 예상되고, 커머스 매출은 72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9%)으로 선방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용 통제는 지속되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은 3877억원(전년 동기 대비 +1.1%)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인건비(727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8%)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슬롯사이트 추천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