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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의 77조원 테슬라 보상안 반대 [당신이 잠든 사이]

NBIM이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머스크의 보상안에 반대하며, 테슬라에 노동권 존중 정책을 요구했다.

  •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입력 2024.06.10 12:30
  • 최종수정 2024.06.10 14:14
  • 기자명전유원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노르웨이의 1조7000억 달러(약 2341조4100억원) 규모의 국부펀드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77조1288억원) 규모의 보상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는 델라웨어 주 법원이 올해 초 해당 보상안을 무효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보상안은 2018년에 처음 승인되었으나 법원은 이를 주주들에게 부당한 금액으로 평가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 관리(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는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상당한 가치가 창출된 것은 인정하지만, 보상안의 총액, 성과 목표 기반 구조, 희석화 및 주요 인물 리스크의 완화 부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NBIM은 2018년에도 머스크의 보상안에 반대 투표를 했으며,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펀드는 테슬라 주식의 0.9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77억 달러(약 10조 원)에 해당한다. 이 펀드는 미국 CEO의 과도한 보상을 일관되게 비판해 왔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에서 펀드의 결정을 '정말 쿨하지 않다'고 표현하며, 펀드가 실제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사하면 '압도적인 찬성'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또한 테슬라가 단체 교섭과 결사의 자유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하는 주주 제안에 찬성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대한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현재 테슬라는 스웨덴에서 기계공들의 파업을 겪고 있으며, 이는 약 한 달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도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노동권 존중 정책을 채택하라는 주주 제안에 찬성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주로 본사를 이전하려는 투표에서도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찬성을 얻었다. 이는 델라웨어 주 법원이 머스크의 보상안을 무효화한 후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머스크의 형인 킴벌 머스크를 이사회의 일원으로 재선출하는 제안에도 찬성할 예정이다. 킴벌 머스크는 2018년에도 이사회에 합류한 바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오는 6월 13일 연례 총회에서 머스크의 보상안과 이사 재선출 안건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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