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스테그플레이션 두려움이 커지지만, 웰스파고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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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총생산(GDP) 보고서는 성장이 크게 둔화되어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결과를 보여주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 사이에서 점점 퍼지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 성장률 1.6%는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재고가 느리게 채워지는 등 변동성이 큰 요인들로 인해 끌려갔으며, 이는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강세임을 가리고 있다고 웰스파고(Wells Fargo) 경제학자들은 '양털 속의 늑대: 외양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소비지출이 급증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밝혔다.

물론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 GDP 보고서에 따르면 내구성 상품에 대한 지출이 연간화 기준으로 1.2% 감소했다. 하지만 서비스 지출이 크게 늘면서 이를 보완했다.

말기에 투입된 구원투수처럼, 서비스 지출은 올 1분기에 연간화 기준으로 4.0%라는 빠른 성장으로 등장했다. 이는 2021년의 부양책으로 인한 소비 급증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라고 팀 퀸란(Tim Quinlan)과 섀넌 세리 그린(Shannon Seery Grein) 경제학자가 적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와 재개 상황을 제외하면, 서비스 지출의 성장률이 4%를 넘은 것은 지난 20년 동안 세 번 있었다. 그 중 한 번은 2014년, 두 번은 2004년이었다.

이들은 "금리를 올리는 것은 소비 수요를 줄이기 위함인데 문제는, 실효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 부문의 수요는 여전히 강력해서, 서비스 가격 상승률 5.1%는 전반적인 핵심 인플레이션 비율 3.7%를 상회했다. 이미 전 분기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총 가처분 소득 성장세는 느렸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더 많이 지출하며 개인 저축률을 2023년 말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그러나 무역 적자와 재고 데이터는 강력한 소비자 지표를 흐리게 했다. 오직 무역 영향만을 제외했다면, 1분기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했을 것이라고 웰스파고는 말했다.

무역적자, 재고, 정부 지출을 배제한 내수지표는 3.1%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이 수치는 최근 3분기 연속으로 3.0% 이상을 기록,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이 경제의 잠재력을 저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은행의 분석은 다른 곳에서 나오는 우울한 반응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어니스트영(Ernst & Young, EY)의 수석 경제학자 그레고리 다코(Gregory Daco)는 포츈(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GDP 보고서는 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는다는 전망을 희석시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어 소득이 줄고 금융 상황이 꽉 막히게 될 경우 더 큰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Station)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러셀(David Russell)은 포츈과의 대화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커지는 위협"이라며 "성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슬롯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JASON MA &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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