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강소기업 오픈온라인 슬롯(Open온라인 슬롯)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온라인 슬롯 산업의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분야의 지형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아크는 지난 목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24년 4월 10일 기준으로 아크 벤처 펀드(Ark Venture Fund)가 오픈온라인 슬롯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펀드의 규모는 5400만 달러이다. 기술을 중심으로 한 이 자산관리사는 '오픈온라인 슬롯가 인공지능 능력의 급격한 진화와 성장의 최전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9월에 설립된 이 폐쇄형 기간펀드는 공개 기업뿐만 아니라 비공개 기업에도 투자하는데, 이를테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 에픽 게임스(Epic Games Inc.), 프리노므 홀딩스(Freenome Holdings Inc.), 관계 치료학(Relation Therapeutics) 등이 그 예이다.

아크의 최고 미래 전략가로 투자위원회 멤버인 브렛 윈튼(Brett Winton)은 인터뷰에서 '펀드가 비교적 새로 시작하여 규모가 작지만, 기반이 되는 모델 분야에서 기대 이상으로 빠른 진전을 보았다'며 '2030년까지 기반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들이 차지할 시장 가치가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오픈온라인 슬롯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로부터 13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거액의 자금을 모았다. 또한 일부 직원에게 회사의 평가 가치 860억 달러 기준으로 주식 매도를 할 수 있는 특별 매수 제안을 허용했다. 아크는 특수 목적 법인을 통해 회사에 투자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오픈온라인 슬롯 측은 이 지분 관련해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크 벤처 펀드 내에서 이 스타트업은 대략 4%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윈튼은 말했다. 아크는 또한 경쟁사인 앤스로픽(Anthropic)에도 투자하고 있어 같은 펀드에서 약 5%를 차지한다.

우드가 이끄는 가장 유명한 투자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는 전염병이 극에 달했을 때 테슬라(Tesla Inc.)와 같은 기업에 대한 큰 베팅으로 명성을 얻었다. 올해는 특정 전기차 제조업체의 주가 하락에 따라 상장지수펀드가 어려움을 겪었다.

벤처 펀드는 대부분 비공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 자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자산 가치는 아크의 제품에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갱신된다고 윈튼은 설명했다.

'소라(Sora) 모델은 정말로 혁신적이다'라고 윈튼이 오픈온라인 슬롯의 새로운 텍스트에서 비디오로 변환 가능한 인공지능 도구를 언급하며 말했다. '혁신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는 이 분야에 노출되기를 원했다.'

윈튼은 회사가 오픈온라인 슬롯의 독특한 기업 지배구조로 인한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기술 플랫폼이 어느 정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블룸버그 텔레비전(Bloomberg Televisio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핵 에너지는 대단한 기술이지만, 1970년대에 부과된 규제적 부담 때문에 발전이 크게 둔화되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분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리는 그러한 문제를 우려해서 모든 이점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온라인 슬롯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EDWARD LUDLOW & 조채원 기자